'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캠퍼스 커플 같은 산뜻한 패션…첫 대본 리딩 현장!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가 드디어 만났다. 대본 리딩을 통해 공식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KBS 하반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태양의 후예'의 대본 리딩 소식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태양의 후예'(김은숙 김원석 극본, 이응복 연출, 바른손 NEW 제작)의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본 리딩이 진행 됐다.
'한류 스타' 송중기, 송혜교의 인기를 입증하듯 대본 리딩이 시작되기 한시간 전부터, 팬들이 KBS 별관 앞으로 모여 들었다. 해외 팬들도 눈에 띄었다.
제일 먼저 등장한 배우는 송혜교. 그는 예정된 시간인 2시 30분에 현장을 찾았다. 체크무늬 셔츠에 핫팬츠를 입은 송혜교는 모자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미모까지 숨기지는 못했다.
이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 리딩이 진행 됐다. 제작진은 주변을 통제하며,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송혜교가 극 중 맡은 역할은 매력적인 의사 강모연이다. 매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는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의 합은 어떨지도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송혜교를 제외한 송중기, 진구, 김지원은 오후 3시에 맞춰 등장했다. 세사람은 편안한 캐주얼 의상으로 멋을 냈다.
특히 송중기는 흰색 맨투맨 티에 청바지를 입고, 모자를 거꾸로 쓴 '대학생 훈남 패션'을 소화해 나이를 의심케 했다. 팬서비스도 일품이었다. 그는 팬을 비롯한 어린 아이의 사진 요청에 미소로 응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중기는 소감을 묻자 "몇 년만의 대본 리딩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정말 떨리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답했다.
그가 극 중 맡은 역할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이다. 지난 26일 만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에서 군인 역할을 맡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송중기는 "다들 그부분에 주목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다. 대본이 정말 좋아서 선택했다. 책(대본)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구는 유시진과 같은 부대 특전사 소속 부사관 서대영 역을 맡아 파병부대 군의관인 윤명주 역을 맡은 김지원과 특별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 첫 촬영은 6월에 시작되며, 송중기는 7월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방송은 올 하반기 중에 KBS에서 방영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