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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지원 타도시보다 우수, 창업하기 딱 좋은 곳인데…이소영 와칭마이드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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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들은 에너지가 충분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만 있으면 됩니다."

이소영(35) 와칭마이드림 대표의 고향은 서울이다. 회사를 창업한 뒤 지난해 처음 대구를 방문했다. 사무실을 이곳으로 옮기고 '대구'에 대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창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이 좋은 편이다"며 "인프라도 많고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주변의 추천으로 대구시청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 대표는 자신의 역할을 '창업 조언'이라고 했다. 그는 "요즘 청년들에게는 취업이 능사가 아니다"며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많고 청년경영자가 늘어날수록 젊은이들이 취직할 기회가 생겨나는 것인 만큼 창업분야에 있어서 공유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했다.

특히 대구가 청년을 붙잡기 위해서는 '보수성'을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취직한 이후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기회가 대구에는 적다.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스터디 공간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미흡하다"고 조언했다. 또 "청년들이 개인주의에 빠지지 않고 공통된 분모를 찾아 논의하고 뭉쳐야 지역이 바뀌고 청년이 살 수 있는 자리가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제주도를 여행할 때 대구 청년을 만났다. 그런데 부산에서 근무한다고 하더라"며 "많은 대구 청년들이 대구에서는 먹고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느끼는 듯했다. 무턱대고 대구가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보다는 청년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현실을 청년위원회를 통해 대구시에 알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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