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방역 장비 추가 구입으로 '메르스 청정 지역 유지' 위한 대책 세워…
제주도는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점검회의를 열어 예비비 15억원을 들여 발열 감시 카메라 4∼5대와 의료 보호복 80벌,병원용 N-95 마스크 600개를 추가 구입키로 했다.
도는 제주시·서귀포시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역할 분담에 따라 인력을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도는 또 자택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격리 시설의 보강,항공기·선박에서 의심환자 발생 시 승무원 비상조치 체계 마련 등 메르스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한 제주도만의 강력한 유입 차단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원 지사는 점검회의에서 "메르스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도민의 불안과 파생적 피해 등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는 물론,의심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발열 감지기 2대를 설치·운영한 데 이어 이날 제주항에도 발열 감지가 2대를 설치,제주로 오는 내국인에 대해서도 발열 검사를 한다.
원 지사는 내주 예정된 국회 학술회의 참석 등 서울 출장 일정을 모두 취소,메르스 대책본부의 업무에 전념키로 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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