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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내수 삼키는 메르스 선제 공격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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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50%로 내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1일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르스의 부정적 영향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다"며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서비스업에서의 소비 위축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인해 우려가 커진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총량을 관리할 수 있는 여러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보다 확실한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총재는 "추경 편성 여부는 전적으로 정부가 판단할 사항"이라며 "통화정책은 금통위가 판단하고 추경은 정부가 여러 상황을 봐 종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국내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자금 유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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