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 튜닝 부품의 유통에 맞서 개발이 시급한 5개 국산 튜닝부품을 지정하고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내 튜닝부품 중 개발 우선순위가 높은 유압댐퍼와 에어댐, 멀티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 디스크, 에어 서스펜션 등 5개 튜닝부품을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튜닝 부품의 90% 이상을 외국 제품이 장악한 데 대비하고자 지정 품목별 최대 3년 이내, 연간 7억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튜닝부품기술개발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4년 동안 198억원이 투입된다. 영세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품질개선을, 기술력을 보유한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고성능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튜닝부품기업 육성은 물론 수출 확대에도 눈을 돌린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튜닝부품 15종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며 자동차 튜닝 인프라 구축사업, 오토살롱 등 튜닝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 국내 대표 튜닝부품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홍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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