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교육 현장은 메르스 여파로 어수선했습니다.
특히 남구청 인근의 한 유치원에는 휴업 여부를 묻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빗발쳤고,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지 않거나 유치원을 찾아와 자녀를 집으로 다시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지자체가 관할하는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상황이 비슷합니다.
연합회 관계자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주장과 어린이집이 아니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다는 주장 등이 엇갈리면서 현장이 상당히 어수선하다"며 "일단 대구시에 휴원을 해도 되는지 질의해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유치원뿐 아니라 상급 학교도 휴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휴업을 요구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시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학교가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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