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수출 물량 39%, 중국문 더 열자"

中 청년공무원 200명 혁신센터 초청…시진핑 아버지 고향 기업 정보 교환

중국 청년 공무원 200여명이 구미시를 방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구미시 제공
중국 청년 공무원 200여명이 구미시를 방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중국은 구미 지역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할 정도로 제1 교역 대상 국가다.

중국 북경과 천진, 중경시, 산동'호북'광서'사천'하북성 등 9개 성과 직할시의 20~40세 청년 공무원 200여 명은 최근 구미시를 방문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봤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중국 청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근대화와 압축 성장의 원동력,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난달에는 섬서성 위남시 부시장 일행 9명이 구미를 찾아 남유진 구미시장과 양도시간 우호 협력 및 교류발전을 논의했다. 위남시는 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버지 시중쉰의 고향으로 지난해 11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위남시는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과도 한중교류회를 가지며 기업 간의 정보 교환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과 9월에는 중국 국무위원, 국무원신문판공실 주임,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등이 방문해 구미의 미래 신산업인 탄소섬유와 3D프린팅, 전자의료기기 산업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지난해 9월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열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구미시는 위남시 외에도 장사시, 심양시, 광안시와도 자매우호결연을 하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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