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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 10일부터 음주운전 단속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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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한 달여 동안 중단됐던 음주운전 단속이 10일부터 재개된다.

대구경찰청은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음주단속을 10일부터 다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메르스가 끝난 상태는 아니므로 음주 여부를 가리는 감지기는 여전히 거부감이 있어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단속 경찰관이 운전자의 얼굴이나 차량 운행 상태 등을 관찰해 곧바로 음주 수치 측정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부터 음주 감지기로 인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일괄 방식 음주운전 단속을 잠정 중단해왔다.

한편 메르스 사태 이후 음주운전 사고는 크게 감소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구의 음주 교통사고는 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건에 비해 26.7%가 줄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전반적으로 술자리가 줄면서 최근까지 음주운전 사고가 줄었지만 메르스가 진정세에 들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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