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김한섭)에서 경찰 실습을 받고 있던 신임경찰관들이 도난 차량과 사기 수배자를 검거해 화제다.
조병규(29), 전용구(26) 교육생은 지난 5월 4일부터 영주경찰서 동부지구대와 서부지구대에서 경찰 실습을 받고 있는 교육생이다. 전 순경은 5월 31일 오후 5시쯤 영주시 하망동 원당천로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하던 중 안전모를 미착용한 운전자 A씨를 붙잡아 단속하다가 사기 혐의로 5건의 수배가 내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조 순경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쯤 차량도난 사건을 접수하고 주택가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수색해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도난차량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용구 순경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칫 지나칠뻔했지만 배운 대로 철저하게 검문을 한 결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주경찰서는 이들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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