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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구입한 적이 없다"…A할머니 "절대 아니다"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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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 보여

A(82) 할머니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소식을 듣고 모인 A할머니 자녀들 역시 어머니의 범행의혹에 대해 절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할머니는 2남3녀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에게도 A할머니는 "절대 아니다"는 말을 일관되게 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자녀들 앞에서 할머니는 "내가 살충제병을 만져본 적도 사용한 적도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A할머니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정연구 변호사는 "할머니가 '농약은 내가 구입한 적이 없고, 그 농약이 뭔지도 모른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할머니는 '내가 정말로 그랬다면 증거가 될 자양강장제병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리든가 그러묻어야 정상이 아닌가'라고 얘기했다. 경찰은 아직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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