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어머니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10대 아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가해자는 아버지 등 다른 가족이 외출한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이날 18세 A군에 대해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은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40대 어머니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범행 후 스스로 신고했다. B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무직 상태에서 부모·동생 등 가족과 함께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범행 당시 아버지와 동생이 외출하면서, 집에는 모자만 남아있었다.
또한 A군은 과거 정신과 관련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9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군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저녁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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