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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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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인연/ 마순연 지음/ 수필미학사 펴냄

마순연 수필가의 작품집이다. '식탁 위의 쟁론기' '병아리에 대한 애상' '김장하는 날' 등 모두 40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여세주 문학평론가는 수필집 해설에서 "마순연 수필가는 함축적인 언어 운용으로 서정성을 추구할 만한 작품에서도 일상적 사고와 언어로 대상을 설명한다. 수사적 만용을 부리지 않고, 형용사나 부사를 수식어로 덕지덕지 덧씌우며 언어를 남용하지도 않는다. 일상의 언어로 대상을 자세하게 드러내는 교술문학의 본질적 속성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안동 출신인 저자는 월간 한비문학으로 등단했다. 183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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