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대나무 수확에 땀범벅…숯'평상 가공 현장 이야기

EBS1 '극한 직업' 오후 10시 45분

사시사철 푸르고 곧은 대나무는 예로부터 각종 생활용품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됐다. 그러나 값싼 플라스틱의 등장으로 국산 대나무는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경상남도 거제시 약 2만㎡의 대나무밭에서 하루 300그루씩 대나무를 수확하는 사람들이 있다. 작업자들은 안전모, 장갑, 무릎 보호대와 장화 등 안전 장비를 하고 있다. 단단한 대나무를 벨 때는 기계톱 작업이 필수다. 밑동을 자르고 방향에 맞게 잡아당기는 등 대나무 한 그루에 열 번 이상 손이 간다. 작업자들의 온몸엔 굵은 땀방울이 가실 새가 없다.

하루 200㎏의 대나무 숯을 생산하는 경남 함양의 숯 공장. 꼬박 39시간을 기다려야 대나무 숯이 탄생한다. 작업자들은 후끈한 열기와 싸우면서 숯을 옮긴다. 오랜 정성과 인내로 탄생하는 숯'평상 가공 현장 이야기는 EBS1 TV '극한 직업'에서 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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