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경기장마다 제각기 다른 넓이와 길이, 그리고 모양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스윙에서 나오는 좋은 샷만큼 좋은 공략의 샷 밸류(Shot Value)도 중요하다. 지난주에는 장애물을 고려한 좋은 티샷과 그린 공략의 위치를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홀마다 다른 그린의 모양과 업 다운에 따라 달라지는 샷 밸류를 알아보자.
◆공략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그린 모양과 업다운
그린의 모양은 앞뒤 또는 땅콩처럼 좌우로 길기도 하고 때로는 대각선으로 길기도 하다. 그린을 공략하기 좋은 위치는 장애물을 피하는 위치도 중요하지만 그린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대각선으로 긴 모양의 그린은 모양에 따라 좌측이나 우측에서 공략하면 앞뒤로 긴 모양의 그린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앞뒤로 긴 위치에서 공략을 하면 비거리나 구르는 거리의 차가 있어도 그린을 놓치지 않아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다. 그린의 높낮이도 고려하여 오르막 퍼팅이 가능하면 더욱 좋다.
◆파3, 그린 모양과 주변 장애물을 파악해야
'거리를 읽고 핀의 방향으로만 샷을 하지 말라.' 이 말은 특히 파3홀에서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18개의 홀에는 파3홀과 파5홀이 각각 4개씩 있고 10개의 파4홀이 있다. 이에 대하여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이렇게 말한다. 4개의 파5에서 2타를 줄이고 10개의 파4에서도 2타를 줄이면 4언더파를 기록하지만 4개의 파3홀에서는 1오버를 목표로 한다. 이렇게만 한다면 매일 3언더 기록하여 4일 동안 12언더파로 매번 우승을 노리겠지만 목표일 뿐이다. 언더파를 목표하는 선수들이 파3의 목표는 왜 이럴까? 티 박스로 인해 공략 방향을 다양하게 만들 수 없기에 핀을 향해 버디를 노리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파가 쉬운 곳으로 온 그린을 하거나 칩인이 가능한 그린 주변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을 보면 입체감이 떨어진다. 그린 초입의 방향을 잘 확인하고 에이프런에서 핀까지의 거리를 캐디에게 묻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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