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초월해 대한민국 누구나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가 다양한 라이브 음악 연주와 샌드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다. 수성아트피아는 20일(목) 오후 7시 30분 용지홀에서 2015년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해 '샌드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낭독콘서트-소나기'를 무대에 올린다.
'소나기'는 원작소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서정성 덕분에 TV드라마나 영화로도 수차례 제작되었고, 코미디 프로그램에 소재가 차용되기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학과 음악 그리고 샌드애니메이션이 어우러져 공연예술이 주는 또 다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동서양의 악기들로 조화시켜 시청각화했고, 익숙한 동요 '오빠생각' '섬집아이' 등을 연주하면서 소나기의 시적인 표현과 느낌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현실을 초월한 동심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음악감독 및 클라리넷을 맡은 동준모를 중심으로 익숙한 가요 및 국악을 편곡·재구성해,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기타, 하모니카 등 서양악기와 해금, 타악기를 비롯한 동양악기가 아름다운 소리의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그리고 이 음악을 타고 두 명의 소년, 소녀 배우를 맡은 뮤지컬 배우 배해선, 김기창이 그 시절을 회상하며 고백하듯이 소설을 낭독한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 및 제작을 맡은 서정림 대표는 "콘서트를 음악이라는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금 더 인문학적인 요소와 재미있는 요소를 다양하게 엮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면서 "오감으로 문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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