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교장 손수혁)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우수상 1개를 획득해 한국의 종합 우승에 기여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60개국, 1천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통산 19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신라공고는 자동차정비직종 서정우 선수와 철골구조 배영준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자동차차체직종에 출전한 김정수 선수가 우수상을 받았다. 서정우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알버트비달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승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에 특채 취업한 상태다. 또한 이번 대회 입상으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가 면제되고, 산업기사 무시험 자격 취득과 연금지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1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를 받은 바 있다.
손수혁 교장은 "세계 제일의 기능인이 되겠다는 선수들의 열정과 반드시 세계 정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지도교사의 열정과 혼이 하나 되어 이룬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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