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평가원은 학생 특성에 따른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함께 내놓았다.
2015학년도 수능 응시자가 2013년에 응답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 결과를 활용한 것. 각 설문 문항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 등으로 응답한 학생의 비율에 따라 학교를 상, 중, 하로 구분하고, 세 집단의 표준점수 평균을 비교했다.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교에는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고 느낀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편이다' '수업 시간에 토론, 모둠 활동, 실험'실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교과서, 참고서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 특성과 수능 성적과의 인과관계를 살피는 설문 결과를 볼 때 학생의 학업태도나 인성교육에 대한 학교의 책임이 더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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