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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문중이야기] 연재를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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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천시와 손잡고 진행한 김천의 뿌리 찾기 '김천역로를 따라서' 연재에 이어 올해 '김천의 문중이야기'를 15회에 걸쳐 풀어냈다. 김천에 입향해 발전해온 가문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울고 웃으며 살아온 문중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김천의 뿌리를 찾고자 함이었다.

연안 이씨를 시작으로 창녕 조씨, 성산 여씨, 영일 정씨, 화순 최씨 등 김천에 뿌리를 둔 5개 문중 이야기를 더듬어 가며 다소 딱딱한 정사를 넘어 각 문중에 전해오는 야사와 전설을 담으려 노력했지만 촉박한 연재 일정과 충분치 못한 자료, 한정된 지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다루지 못했던 소재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연재하는 동안 관심을 가져준 많은 독자들과 문중 구성원들의 질타와 격려는 부담이기도 했지만 큰 힘이 되기도 했다. 연재를 시작하며 마음먹었던 역사적인 고증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설과 야사를 가미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해졌는지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더구나 벽진 이씨, 진주 강씨, 성산 배씨, 은진 송씨, 죽산 박씨, 해풍 김씨 등 유수 문중을 지면 부족을 이유로 다루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 기회가 된다면 이번 연재에서 다루지 못한 많은 문중을 지면으로 끌어 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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