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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날개 단 1호선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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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 연장 사업 광역철도 지정…국비 70%로 상향, 296억 절감

내년 착공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되면서 300억원가량의 지방비 부담이 줄게 됐다.

24일 대구시'경상북도'경산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바뀌면서 국비지원 비율이 총사업비의 60%에서 70%로 상향, 총사업비 2천954억원 중 296억원의 지방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경산시)와 대구시 몫이었던 사업비 중 200억원과 96억원이 각각 줄어드는 것.

도시철도는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개 도시 내에서 운영되는 철도지만, 광역철도는 2개 이상의 광역시'도 지역을 연결해 운행하는 철도를 말한다. 광역철도로 지정될 경우, 국비 부담이 늘게 되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장점이 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이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의 광역철도 변경 지정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컸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최 부총리가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광역철도 지정을 건의해 성사시켰다는 것이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광역철도로 변경됨에 따라 지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공기 단축 등 순조로운 공사 추진이 기대된다"면서 "2021년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완공되면 26만 명의 경산시민과 12개 대학교 학생 12만 명, 1천600여 개 제조업체 2만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출발해 사복역을 거쳐 경일대, 호산대학, 대구가톨릭대가 있는 하양역까지 연결되는 것. 내년 착공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연장은 8.7㎞(대구 1.9㎞, 경북 6.8㎞)이며, 정거장 3곳이 만들어진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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