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27일 중고 수입차를 물에 빠뜨리고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A(32) 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 4명은 올 4월 22일 오후 8시쯤 경북 청도군 운문댐 상류 삼계 계곡에 벤츠 승용차를 밀어넣어 침수시키고 보험사로부터 자기차량손해 보험금 4천3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입차 자기차량 보험 가액이 국산차보다 높게 책정된 점을 이용해 중고벤츠를 2천200만원에 할부로 산 뒤 목격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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