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232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평가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의 자체평가뿐만 아니라 타 지방자치단체 간 교차평가, 중앙평가위원회 현장평가까지 거치면서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청송군은 민간수행기관인 청송시니어클럽과 지난해 27개 단위사업에 사업비 26억원으로 1천26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우리 동네 공원관리사업과 관광지 환경보호, 경로당 깔끄미, 우리물 지킴이, 스쿨존 교통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해 1천345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송군은 일회성에서 그치는 사업이 아니라 노인들이 은퇴 후 또 다른 직업을 갖고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까지 심어주고 있다.
특히 청송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32%가 넘는 실정을 고려하면 노인들의 사회활동과 경제적인 도움에 노인일자리가 꾸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심사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어르신이 행복해야 청송군이 행복하다'는 슬로건 아래 공공 부문의 노인일자리사업 외에 노인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지원을 위해 민간 분야의 노인일자리 발굴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인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노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