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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戰 첫 승리 '반격의 신호탄' 상주 '화령장전투' 스크린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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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붉은 신호탄' 배경 영화화…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출연

4일 상주시내에서 펼쳐진 육군 50사단의 상주 화령장전투 전승기념 시가행진에서 배우 신구, 박근형, 김혜선 씨가 육군 지프에 탑승해 상주 화령장전투 영화 제작을 홍보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4일 상주시내에서 펼쳐진 육군 50사단의 상주 화령장전투 전승기념 시가행진에서 배우 신구, 박근형, 김혜선 씨가 육군 지프에 탑승해 상주 화령장전투 영화 제작을 홍보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6'25전쟁 당시 국군에 첫 승리를 안기는 등 반격의 신호탄이 됐던 상주 화령장지구 전투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좋은필름(대표 노세환)은 '국군 최초의 승리 화령장전투'의 격전을 영화화한다고 밝히고 최근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에 통보해왔다.

지난 4일 상주시내에서 이뤄진 '제7회 상주 화령장전투 전승기념 행사에는 참전용사 역으로 내정된 배우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김혜선 씨 등이 직접 영화 홍보에 나섰다. 좋은필름 대표인 노세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제목, 전체 출연자와 촬영 및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

소설 '붉은 신호탄'의 배경이기도 한 상주 화령장전투는 국군이 낙동강 전선으로 속절없이 밀리던 1950년 7월 17일부터 4일간 국군 17연대가 적 15사단을 궤멸시킨 승리의 전사(戰史)다.

이로 인해 미 24사단과 국군 2군단의 퇴로를 확보했고, 전세의 판도가 뒤집혀 인천상륙작전과 이후의 작전도 가능했다.

북한군 625명을 사살하고 50명의 포로를 확보하면서도 아군의 피해는 전사자 4명에 불과했다.

국방부와 상주시는 현재 14명의 화령장전투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제작진과 접촉한 성재분(65) 상주시의원은 "영화가 제작돼 전국에 상영되면 정기룡 장군과 북천의병항쟁 등 임진왜란 때부터 계승돼온 상주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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