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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찾아냅니다" 최고 마약탐지견 '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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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세관 소속 7살 리트리버종 관세청장에 '탐지견 경진대회' 대상

'마약 사범 꼼짝 마.' 최고의 마약탐지견으로 등극한 '겨레'와 세관 직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경북세관 제공

"꽁꽁 숨겨도 킁킁 찾아냅니다!"

대구경북세관(세관장 주시경) 소속 마약탐지견 '겨레'가 국내 최고의 탐지견으로 등극했다.

겨레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인천에 있는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열린 '제5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관'육군'공군 및 경찰에서 운용하는 탐지견 19개 팀이 참가해 실제 공항 등을 본떠 만든 훈련장과 야외훈련장에서 차량'화물 등에 숨어 있는 마약을 오반응 없이 찾아내는 방식으로 열렸다. 대구경북세관 대표로 출전한 겨례는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 기간 동안 은닉된 마약을 가장 많이 찾아내 전국의 마약탐지견 중에서 최고의 탐지견으로 뽑혔다. 대구경북세관 소속 마약탐지견으로는 첫 수상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일곱 살짜리 겨레는 지난해까지 인천공항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올 3월 정기인사 때 대구공항으로 파견(?)됐다. 한 번 맡은 냄새는 끝까지 추적하는 탐지의 달인(?)으로, 지능화되는 마약 밀수 적발에 적임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소에도 동갑내기 브레들리와 함께 근무시간이 아니더라도 대구공항 주위를 순찰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실전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3월에는 동료 브레들리와 함께 대구에 입국한 중국인 마약범을 검거하기도 했고, 6월에는 중국으로부터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30대 남성을 적발하는 등 마약사범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현재 대구경북세관에서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대마초뿐만 아니라 필로폰 등 중요 마약류 밀수 적발에 앞장서고 있다.

주시경 세관장은 "최고의 마약탐지견인 '겨례'를 활용한 탐지 업무를 더욱 강화하여 마약류 밀수 적발에 치중하는 한편, 마약류 밀수 신고(125번, 포상금 최대 1억원)도 적극 홍보해 마약류 밀반입 사전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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