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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단양-영월 삼도 접경, 300가구에 공동 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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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군 행정협력 사업 추진 논의, 석회암 탓 지하수 안돼 계곡물 사용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강원도 등 삼도(三道) 접경지(경북 영주, 충북 단양, 강원 영월)에 위치한 3개 시'군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접경지 산간 마을에 공동 상수도를 놓는 사업에 나선다.

이들 3개 시'군은 최근 단양군청에서 열린 2015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에서 석회암지대인 영주시와 단양'영월군 접경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 상수도 설치사업을 논의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평소 물이 귀한 이곳 주민들은 계곡물을 받아 식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반이 석회암인 탓에 지하수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계곡물을 이용한 소규모 급수시설에 의존해 왔으나,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이마저도 제한 급수를 받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동 상수도 사업 대상지는 백두대간 산간 지역으로 해발 350~400m에 위치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와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등 3개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모두 300여 가구 500여 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3개 시'군은 2016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공동으로 상수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4억원을 분담해 마련한 뒤, 국비 30억원과 도비 3억원(경북'충북'강원도 각 1억원)을 보태 모두 3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되게 됐다. 공동 상수도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계곡물 대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주민 생활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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