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1위를 달리는 대구FC의 이영진(52) 감독이 1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10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이 감독은 10월 한 달간 팀을 3승 1무 1패로 이끌었으며 대구는 9월 23일부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8승 11무 9패(승점 65)를 기록 중인 대구는 올 시즌 우승과 K리그 클래식(1부)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감독은 1986년 럭키금성에서 데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20경기에서 11골 28도움을 기록했다. 1997년 안양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1990년과 1994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1991년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최초의 올스타전에서는 청팀 올스타로 출전,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한 이 감독은 지도자로는 한 차례 쓴맛을 봤다. 1997~2009년 FC서울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은 그는 2010'2011년 두 시즌 대구FC의 사령탑을 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편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평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한 차례 발표한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