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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격'에 국제유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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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32달러대로 내려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7일 오후 3시 45분 현재 배럴당 32.8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 원유(WTI) 2월 인도분의 가격은 32.77달러까지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의 가격은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브렌트유 2월물은 사흘 동안 6% 하락한 34.23달러로, 서부텍사스 원유 2월물은 8.3% 떨어진 33.97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각각 2004년 6월과 2008년 12월 이후 최저가다.

한편,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 원유와 같은 국제 원유 시장의 대표 유종뿐만 아니라, 서부캐나다 원유(WCS)와 같은 저품질 원유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WCS 현물은 7일 배럴당 19.8달러에 거래돼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저가 유종인 멕시코산 마야 원유의 가격도 배럴당 25.55달러에 거래돼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무라증권은 브렌트유가 향후 10일 안으로 배럴당 30달러대로 내려설 것으로 내다봤다. UBS그룹은 시장의 과잉 공급 탓에 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고든 콴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시장 분위기에 대해 "지금은 공포가 탐욕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위안화 절하가 중국 경제의 추가 둔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 선물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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