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강적들'이 13일 방송에서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스캔들을 다루면서 노 관장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TV조선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적들'에 출연한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노 관장에게 받은 휴대전화 문자라며 공개한 내용을 전했다.
문자는 "그냥 아시는대로 말씀하셔요. 제가 언론 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아요. 별거기간이 10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하게 남편은 2011년 9월 집을 나갔죠. 수감기간을 빼면 별거기간은 2년이 채 안되죠"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노 관장은 이어 "어거스틴이나 성 프란시스코 다 회심하기 전엔 엉망이었거든요.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거죠. 그 한 사람이 저인걸요"라며 최 회장의 불륜 고백과 이혼 요구 등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강적들'은 불륜, 막말, 갑질로 위기에 빠진 정재계 남자들을 주제로 한 '위기의 남자들' 편을 방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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