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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2억4천만원에 승부조작 제의…바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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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니스계에 승부조작 의혹이 번진 가운데 남자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간접적으로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19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인터뷰에서 "2007년 러시아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패하면 20만달러(약 2억4천만원)를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에 출전 중인 그는 "직접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고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바로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실제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그 대회에 출전하지도 않았다.

그는 "이런 일에 관련되는 것도 싫다"고 명확히 선을 그으며 "이것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날 뿐 아니라 범죄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영국 방송 BBC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포함한 선수들이 승부 조작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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