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 관사골 지구가 힐링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프로젝트인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영주 관사골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영주 관사골 지구 새뜰마을조성 사업은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관사골 지구 65만175㎡ 부지(265가구'465명)에다 마을 안길과 골목길 정비, 재해위험 시설정비, 안전 확보, 마을 공원'마을센터'열차하우스'생활인프라 구축, 휴먼케어 주택정비,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을 하는 것이다. 오는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관사골은 1973년 영주시가지 도심상권의 중심이 되었던 영주역이 현재의 휴천2동으로 이전하면서 급격한 쇠퇴를 겪은 지역. 산비탈 지형에 무허가 주택이 산재해 있는 전형적인 달동네다.
관사골 지구처럼 영주시는 최근 중앙정부 지원이 들어오는 각종 공모사업(도시 재생선도사업 200억원, 곱작골'구성마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20억원, 야심만만 장터 47억원, 학사촌 경제활성화 사업 10억원 등)에 최근 잇따라 선정되고 있다.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 공모 대상 지역을 발굴하는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재생대학을 설립, 지역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역량강화에 앞장서 온 덕분으로 영주시는 분석했다.
서병규 영주시 지역개발 국장은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달동네가 힐링마을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