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정종영)의 신춘음악회 '라흐마니노프와 베토벤을 위한 로맨틱 콘서트'가 다음 달 12일(토)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 뒤트와로부터 한국대표 신예 지휘자로 발탁돼 일본 규슈 심포니를 지휘한 바 있는 김광현의 지휘로, 피아노 박세종'인소연, 바이올린 박미선, 첼로 정준수,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마혜선이 출연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안정준이 작곡한 '아리아리랑', 요한 슈트라우스의 '꿈의 소리',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8년 9월 탄생한 오케스트라로 정기연주회 48회, 기획연주 32회, 청소년 협주곡 연주 18회를 비롯해 여러 차례 지방순회 연주회를 개최했다. 바로크 음악에서 근대음악,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했으며, 세계적인 음악가를 초청, 협주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2부에서 연주하는 소프라노 마혜선은 이탈리아 페사로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만점 플러스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1위로 우승한 바 있는 뛰어난 연주자다. 오페라 돈 조반니, 사랑의 묘약, 집시 남작, 마술피리, 리골레토, 천년의 사랑, 리날도 등을 비롯해 창작오페라 원이엄마, 대한국인 안중근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화려하고도 설득력 있는 그녀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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