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섬 울릉도. 하늘이 허락한 날에만 닿을 수 있다는 울릉도에 겨울이 오면 섬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 설국이 되어버린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이다. 눈 쌓인 세상은 아름답다. 그러나 울릉도 사람들에게 눈은 아름다움이자 고된 노동을 의미한다. 하룻밤만 눈이 내려도 수북하게 쌓여버리기 때문에 제설작업에 비지땀을 흘려야 한다. 그런가 하면 산악 스키를 타기 위해 성인봉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눈은 하늘의 선물이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른 산에서 산악 스키를 타고 활강하는 즐거움은 일상의 고됨을 단번에 씻어낸다.
눈이 1m 이상 쌓이면 울릉도 사람들은 설동을 판다. 눈을 파내 만든 집이다. 냉장고도 수납장도 삽질 몇 번이면 완성된다. 29일부터 3월 4일가지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EBS1 TV '한국기행-겨울 왕국 울릉도'에서 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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