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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출산·육아 메신저 '느린 우체통' 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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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보건소-우체국 협력체계 구축, 임산부가 띄운 편지 1년 뒤 배달

안동시보건소는 출산'육아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이던 '느린 우체통'이 시민과 임산부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9일 안동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느린 우체통 설치 운영을 효율적이고 체계화해 편지를 매개체로 출산장려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문화공간 조성과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한 느린 우체통은 바쁜 현대인에게 느림의 미학과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는 쉼터가 됐다. 특히 행복 출산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 시 임산부나 가족들이 미래에 태어날 아기에게 시간과 공간을 담아서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엽서는 보건소에 비치돼 있으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느린 우체통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추억과 함께 가정으로 배달되며 보건소 내 2개가 설치돼 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이 어우러지는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출산하기 좋은 안동, 육아하기 좋은 안동 만들기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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