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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유엔여성지위원회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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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일반토의·장관급 원탁회의서 연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는 14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여성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를 주제로 열리는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회의 기간 고위급 일반토의의 기조연설을 맡은 강 장관은 13일 미리 공개한 연설문에서 "대한민국은 여성역량 강화와 지위 향상이 유엔 지속가능개발의제(SDGs)의 달성을 위한 밑거름이라는 데 국제사회와 인식을 같이하며, SDGs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정책개발위원회다. 매년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비영리단체(NGO) 대표가 모여 여성 권한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지난해 9월 유엔이 앞으로 15년간 국제사회가 추구해야 할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SDGs)'를 채택한 이후 열리는 첫 회의다.

SDGs는 17개 목표 중 5번째로 '양성평등 및 여성역량 강화 실현'을 들었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은 여성역량 강화와 일·가정 양립 구축을 통해 여성인재 활용 정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도록 민간기업·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장관급 원탁회의에서도 대한민국 대표로 연설한다. 이 회의에서는 우리 정부가 여성과 여아의 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제도를 소개하고 SDGs 이행을 위한 정부 각 부문의 성주류화 강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외에도 올해 처음 도입된 자율적 참여 회의인 '장관급 상호대화'에 참석해 20여개국 장관 및 10여개 글로벌 시민단체 대표들과 토론하고, 다른 나라 수석대표 등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주요 의제에 관한 권고사항이 포함된 '합의결론'을 채택하고 오는 24일 폐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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