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환구시보, 北추가도발에 경고…"중국도 살길 터주기 어렵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 관영신문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5일 "유엔 안보리가 더욱 엄격한 제재를 논의하게 되면 중국도 (북한에) 살길을 터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평양은 이 점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추진되는 안보리의 추가적인 대북 제재를 중국도 반대하지 않을 거라는 뜻이다.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북한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상황 등을 거론한 뒤, 북한이 계속해서 한미동맹을 압박하며 '항복'에 준하는 양보를 얻어내려 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현실성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5차 핵실험으로 미국과 한국을 무릎 꿇리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추가 도발 국면에서 '중국 역할론'이 또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시각을 드러냈다.

환구시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을 향해 대북 압력을 가중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는데, 중국과 북한이 적대관계가 되는 것은 그들(한미)이 원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한국이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비롯된 북핵 문제의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의 대북 제재는 오직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능력을 겨냥한 것이라며 절대로 조선(북한) 전체와 정권을 질식시키는 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만약 한반도에 '통제 불능'의 상황이 전개된다면 "(그 상황에서) 가장 불운한 국가는 결코 중국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반격 능력과 결심을 얕잡아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