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과와 연계해서 고교에서도 협력'토론형 수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고교 학급당 학생 수가 24명으로 줄어든다.
또 교실 수업 변화에 맞춰 학교 시험도 객관식 지필평가 대신 수행평가를 늘리는 방향으로 바꾸고, 일부 비평준화 지역의 고입 선발고사는 폐지를 유도한다. 현재 경북(포항시 제외) 충남, 울산, 전북, 제주 등 5개 비평준화 지역이 대상이다.
교육부는 25일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에서 진로'적성 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또 내년부터는 '인구 절벽'이 시작되는 만큼 이를 고교 질 개선의 기회로 삼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고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지난해 30명에서 2022년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수준인 24명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16.6명에서 13.3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학생 선발 및 평가도 내신(교과) 성적보다 소질, 적성(비교과)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학생 선발과 관련해서 전국 5개 비평준화 지역에서 시행되는 고입 선발고사를 점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희망 학교 중심으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확대하고, 특성화고 선발도 소질'적성 중심으로 전환해 취업 희망자 특별전형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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