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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진행중인 지난 1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던 싱가포르 여성 옹 완(39)씨는 "대북 제재에 따른 불안감이나 위기감 같은 건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 평양 거리는 평화로웠고 사람들의 표정도 밝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고려항공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배즙과 버거. 2016.4.26 [ 옹 완씨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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