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귀시설협회(회장 노봉근)는 22일 영주힐링타운 희망관과 잔디광장에서 사회복귀시설 이용 회원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 날 기념 '2016년 경북사회복귀시설 연합 문화체육대회 아르브뤼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 새희망재활센터(센터장 김일한) 주관으로 정신장애인의 공연 및 작품 전시, 그리고 회복 수기 발표를 중심으로 한 아르브뤼 대전을 주 활동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브뤼(ART BRUT)는 프랑스어로 예술(Art)과 순수함(Brut)을 뜻하는 합성어이며 정신장애인들이 그린 미술작품을 뜻한다.
이번 아르브뤼 대전은 공연과 미술전, 체육활동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가능성과 역량 강화, 장애인 권익 증진, 경북사회복귀시설 간 화합과 연대,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협력 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필묵 영주의료재단 명품재활요양병원 이사장은 "'고통 속에 피어나는 꽃, 아르브뤼' 전시는 정신장애인의 거칠고 투박한 그들만의 표현 방식을 인정하고, 작품 속에 녹여낸 인간 내면의 진정성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귀시설협회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과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복귀시설과 사회복귀시설 종사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복귀시설 연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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