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은방을 턴(본지 4월 25일 자 인터넷판 보도) 6인조 도둑이 범행 3일 만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영주경찰서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 침입, 귀금속 1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A(2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군(15)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0대 4명이 낀 6명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 10분쯤 영주 중앙로의 한 금은방에 침입, 진열장을 깨고 1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2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 선'후배 사이인 A씨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현장을 사전에 답사하고 도주 방안을 마련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며 "이들은 훔친 귀금속을 인근 금은방 등 7, 8곳을 돌며 처분한 뒤 현금을 나눠 갖고 빌린 차량을 이용, 부산 등지로 도망갔다"고 했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가 편의점과 슈퍼마켓, 식당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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