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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 달 만에 6홈런…'타격기계' 김현수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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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새내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데뷔 첫 달에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 중심타자로 자리 잡았다.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루타를 포함해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 기계'의 능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대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래 사흘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6호째다. 박병호의 타점은 8개로 늘었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투수 조던 지머먼의 슬라이더(시속 140㎞)를 걷어 올려 좌중간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구단이 트위터에서 발표한 비거리는 130.45m다. 전날까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26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기록한 지머먼이 올해 두 번째로 내준 자책점이자 첫 피홈런이다.

미네소타는 초반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1대4로 패해 다시 3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진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쾌조의 타격감으로 시즌 타율을 0.600(15타수 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7대8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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