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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가습기 철저 수사로 진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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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 정운호 게이트, 청와대의 어버이연합 집회지시 의혹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이 논의됐다. 다음은 주요 대화 내용.

▷박 대통령=(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2001년 시판을 허용했으나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2006년 원인불명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조사를 시작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다가 2011년 원인이 밝혀졌다. 국민건강문제가 있기 때문에 검찰 특별수사팀이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해 진상을 규명하겠다.

▷박지원 원내대표=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안방 세월호 사건'으로 진상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별개로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 옥시 영국 본사 소송 지원은 물론 생활비 지원 등 정부가 선도적으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박 대통령=(정운호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비위를 다 파헤치겠다고 하니 검찰 수사를 지켜봐 주면 좋겠다.

▷박 원내대표=전관예우 범죄에 대한 국민의 허탈감과 분노가 극에 달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전관예우 범죄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박 원내대표=어버이연합 집회'시위를 청와대 행정관이 지시했다는 의혹이 있다.

▷박 대통령=조사를 해보니까 청와대 지시 사실이 없다고 보고받았다. 수사결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법에 따라 응당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박 원내대표=세월호 인양 후에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활동 기간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

▷박 대통령=세월호특별법을 개정하는 데에는 국민 세금이 또 투입되어야 하는 만큼 여론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국회에서 잘 협의해 처리하는 게 좋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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