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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남아에서 첫 고속철 수주가 될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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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남아에서 첫 고속철 수주가 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간 철도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5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설계 선도 그룹인 중국교통건설집단(CCCG)의 한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연결하는 350㎞ 고속철 수주를 선점하기 위해 컨소시엄단이 23일부터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중국 측에서는 중국철도총공사와 CCCG의 자회사인 중국항만건설총공사 등 6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철도총공사 측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반다르에 20억달러를 투자해 역내센터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역내센터는 고속철이 지나는 역사 부근에 위치해 고속철 입찰에도 유리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속철 입찰에는 중국 컨소시엄 외에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 독일의 지멘스, 프랑스의 알스톰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고속철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며 본격적인 입찰은 앞으로도 1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철이 완공되면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는 평균 시속 330㎞의 속도로 9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중국의 철도 전문가들은 중국 컨소시엄이 기술과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은 현재 1만9천㎞에 이르는 세계 최장 고속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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