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일(금)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디퍼런트 시리즈 '프렌치 스펙트럼'을 무대에 올린다.
디퍼런트 시리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현대음악 지원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특유의 세련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프랑스 인상주의부터 메시앙의 색채주의 음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프랑스 현대음악의 시작인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과 그들의 음악적 사상에 영향을 준 에릭 사티의 음악을 피아노곡으로 연주한다.
2부에서는 현대음악의 모든 조류를 흡수하다시피 한 음악가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를 연주한다. 총 8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굳이 종교가 아니더라도 음악 자체로의 거대한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조금 난해하지만 빛과 음의 스펙트럼이 만들어내는 무지개를 느낄 수 있는 대곡이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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