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해온 '문화가 있는 날'을 화, 수, 목요일로 이틀 더 늘린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스포츠 경기 등을 무료 또는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의 날을 이틀 더 늘려 국민에게 스포츠의 감동과 즐거움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제도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전국 스포츠 경기장과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의 문턱을 낮추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4대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문화가 있는 날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에게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2015-2016시즌 4개 종목에서 총 6천173명이 입장권 할인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프로스포츠계의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으로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은 원래 25일 하루에서 24일에서 26일까지로 늘어났다. 5월부터 연말까지 프로야구 55경기와 프로축구 26경기가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게 됐다.
시즌 중 해당 일에 경기가 없는 종목은 각 구단에서 선수 사인회나 어린이 대상 일일 스포츠클리닉 등을 마련해 스포츠의 또 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체육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 나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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