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을 가져갔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와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108대89로 승리했다. 먼저 2승을 챙긴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PO) 10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1989년 LA레이커스가 기록한 역대 PO 연승 신기록(13연승)에 3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1쿼터까지는 팽팽했다. 클리블랜드는 30대28, 단 두 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제임스가 활약한 2쿼터부터였다. 제임스는 2쿼터에만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전을 62대48,14점 차로 마쳤다.
3쿼터부터는 경기의 긴장감이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벤치로 불러 휴식을 줬는데, 점수 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클리블랜드 카이리 어빙이 3쿼터에 10점을 기록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4쿼터 막판엔 주요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3차전을 준비했다.
제임스는 2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어빙이 26점, 케빈 러브가 19점으로 활약했다. 3차전은 22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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