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 청량산도립공원에 새로운 명물 선유교(仙遊橋)가 완공됐다. 청량산의 명물 하늘다리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선유교는 길이 120m, 폭 2,5m, 높이 17m(하천 바닥에서부터) 규모로 현수교(줄을 이용해 건설된 다리)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다리는 청량산과 낙동강 일대의 역사와 문화,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낙동강지구) 조성공사 구간에 들어선 일명 출렁다리다. 이 다리는 명호면 풍호리 산 171번지 초방산 입구에서 청량산 백용담을 잇는 구간에 들어섰다.
이 다리의 이름(선유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낙동강 백용담 소(沼) 위에서 신선이 노니는 다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선유교를 잇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는 청량산 입구에서 명호면 소재지를 잇는 9.5㎞ 구간에 조성됐으며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청량산과 낙동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6월 조성된 국내 최장'최고 출렁다리(현수교)인 청량산 하늘다리는 하늘을 이고 있는 자란봉(해발 806m)과 선악봉(해발 826m)에 걸터앉아 있다. 길이 90m, 바닥 높이 70m 규모의 출렁다리(바닥 복합유리섬유, 케이블 PC 강연선)로 국내 산악지대에 설치된 보도형 교량 중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현수교다. 주변 기암괴석, 금강송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어 한 번 찾은 탐방객은 그 추억을 잊지 못할 정도라는 의견이 많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유림의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인 낙동강'청량산, 하늘다리, 선유교, 명품 탐방로 등을 활용해 봉화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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