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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위해 '김해공항' 필요없다…필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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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억지 주장' 부산만 모른다

'위험한 김해공항은 유지하고 국제기준에 안전성이 확보된 밀양 공항은 위험하다?'

부산이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밀양은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 정작 사고 위험이 높은 김해공항은 유지 주장을 펴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김해공항을 그대로 둔 채 가덕도에 활주로 1본짜리 공항을 만들면 된다는 부산의 주장과 논리가 자가당착에 빠져 결국 '악수'(惡手)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부산의 '김해공항 딜레마'

부산시와 부산 언론들은 연일 '바람 불면 이착륙 못 하는 공항은 김해 하나로 충분' '10노트 이상의 바람이 부는 김해공항 착륙은 조종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 등 김해공항의 위험성을 내세운 주장을 통해 밀양 신공항 입지 반대 공세를 펴고 있다.

부산의 한 언론은 최근 '15노트 강풍 예보에 제주발 대한항공 사고 위험 이유로 운항 취소' '산악 지형을 선회 비행하며 받을 바람의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10노트 이상의 바람이 부는 김해공항 착륙은 조종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 등을 내용으로 한 기사를 보도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동시에 가덕도 후보지를 언급하면서는 '김해공항을 그대로 둔 채 가덕도에 활주로 1본만 만들면 경제적'이라고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 통합신공항을 건설해 '그렇게 위험한' 김해공항을 없애야 하지만 오히려 그대로 둔 채 활주로 1본짜리 공항을 가덕도에 만들겠다는 이율배반적인 논리를 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서면 김해공항과 공역이 겹쳐 더 위험해질 수 있는데도 '김해공항 존치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외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이처럼 밀양 반대 논리 땐 '김해공항은 굉장히 위험한 공항'이라고 했다가 가덕도 입지 주장 때는 '가덕도에 활주로 1본 만들고 김해공항 존치'를 주장하는 것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부산의 민낯이라는 분석이다. 김해공항의 위험성을 앞세워 밀양 신공항 입지를 반대하면서도 김해공항은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는 어불성설 주장이 결국 부산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해공항과 밀양 후보지는 다르다

김해공항은 실제 위험한 공항이다. 정부도 '김해공항 북측 진입구역에 산재한 장애물로 인해 북쪽 착륙 시에는 정밀 계기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태다.

하지만 밀양은 완전히 다르다. 김해공항은 돗대산'신어산 등 선회착륙 시 엄청난 위험이 있는 특수한 공항이지만 밀양은 항공기 운항 안전성 기준에 따라 장애물을 절토하기 때문에 항공기 정상 운항에 전혀 문제가 없는 안전성이 확보된 입지다. 이에 정부와 외국 용역기관의 정상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와 절차를 밟은 뒤 신공항 입지로 결정된다면 국제적 수준의 공항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경북'경남'울산 4개 시도 관계자는 "김해공항이 그렇게 위험하다고 스스로 말하면서도 김해공항은 그대로 두고, 부산이 필요한 정도의 규모(활주로 1본)로, 부산만 가까운 위치인 가덕도에 공항을 만들겠다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공항을 만들겠다는 부산 중심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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