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A(52)씨와 B(42·여)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A씨는 거실에서, B씨는 방에서 각각 숨져 있었으며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다.
거실에는 A씨가 B씨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술병이 있었고, 전자레인지에는 번개탄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B씨가 지난 24일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어 시신을 부검해 사망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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