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친에게 전화 부탁""안성기 씨 바꿔줘요" 119 황당신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남자친구에게 전화 한 통 부탁드려요. 번호 알려줄게요. 한 번만요."

최근 1년간 인천소방본부로 접수된 전화신고 중 119 상황요원들이 꼽은 가장 황당한 신고 내용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올바른 119 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작년 4월부터 1년간 전화로 접수한 54만2천 건 가운데 119 상황요원의 자체 투표를 거쳐 '황당신고 베스트10'을 선정했다.

소방대원들이 꼽은 황당신고 상위권에는 "등을 많이 다쳤다. 병원비 하게 10만원만 보내줘…" "영화배우 안성기 씨 있죠 바꿔줘요. 얼른" "산에서 핸드폰 분실했어요, 산에 와서 찾아주세요" "대리운전기사가 안 와요. 도와주세요"

"85세 노인이다. 아이들이 바람피운다고 난리다. 도와달라" "외출하려는데 큰 개가 문 앞에 있는지 봐 달라" "비가 많이 오는데 택시가 안 잡힌다. 데려다 달라" "집안 바퀴벌레가 완전 크다. 도와달라" "농협 텔레뱅킹 신청했는데 안 된다" 등이 올랐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