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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폐교 1천350개…31%는 활용 못하고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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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상세정보·사진 등 제공 '알리미' 서비스 시작

교육부는 20일부터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사이트(www.eduinfo.go.kr)에서 전국의 폐교와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폐교현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폐교현황 서비스에서는 시·도 교육청별로 전국 1천350개 폐교의 주소와 규모, 대장가격, 자체 활용 현황, 임대차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상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폐교별 상세 정보와 실제 사진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폐교재산은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용 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소득증대시설 등으로 임대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폐교 중 69%인 933개교는 교육시설과 문화시설 등으로 임대·활용되고 있지만 417개교(31%)는 별다른 용처를 찾지 못한 채 학교당 매년 100만∼500만원, 전체 폐교로는 15억여원의 관리비를 들여 관리하고 있다.

미활용 폐교는 지역별로 전남이 13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86곳, 경북 51곳, 강원 43곳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정보 제공으로 폐교 위치와 규모, 임대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미활용 폐교재산 활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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