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 선수단에 안전수칙을 전달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2일 "JOC가 21일 도쿄에서 리우올림픽 감독 회의를 열었는데 안전이 주요 화두였다"고 보도했다. JOC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말 것', '강도가 발생하면 저항하지 말고 금품을 내어줄 것', '선수촌과 경기장 밖 외출을 삼갈 것', '외출이 필요하면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일 것', '골목은 피할 것' 등 안전수칙을 전달했다.
JOC 관계자는 "리우는 살인, 강도 발생률이 무척 높다"며 "폭행을 당하고 있어도 도움을 구하기 어렵고, 폭행을 당하는 사람을 도우러 갈 생각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리우 현지를 답사한 관계자는 "예전처럼 다른 나라 선수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리우는 위험한 곳이다.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공포도 있지만, 치안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21일에는 올림픽 주경기장 부근 병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불안감이 더 커졌다. 강도 사건은 더 빈번하다.
JOC 관계자는 "최근에는 휴대전화를 빼앗는 강도 사고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며 걸으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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